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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면

SNS 핫한, 로제 신라면 레시피 따라해보았다

by 요리 실험실 2021. 6. 6.

요즘 SNS에서 핫 하다고 하는 로제 신라면을 만들어 먹어 보려고 한다. 처음 음식 이름을 들었을 때는 로제 파스타 소스에 신라면을 넣어서 만드는 것인 줄 알았다. 라면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들어가는 재료 중 흥미로운 재료가 있었다. 그래서 도전해 보았다.

로제 신라면을 만드는 재료에 신라면이 들어가는 건 맞는데 로제 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로제 소스를 살 필요는 없었으나, 신라면을 비롯해서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사야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추장은 있다는 것이다. 그게 어디야....

로제 신라면

로제 신라면!!! 만들어 보자

⦁ 사용되는 재료는?

만드는 방법과 재료를 검색해 복잡할 거 같았는데 정말 단순하다. 라면을 먹을 때 양파, 치즈 그리고 가끔 소시지를 라면에 넣어서 먹기도 하며, 때에 따라서는 고추장을 넣기도 한다. 아마도 이렇게 보면 부대찌개를 연상되지 않을까? 한다.

로제 신라면 재료는 기본인 신라면 그리고 양파, 치즈, 소시지, 고추장 이것만 보면 일반적으로 라면을 끓일 때 들어가는 재료와 유사하다. 차이점은 라면은 물을 이용해서 끓이지만 로제 신라면은 물 대신 우유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 신라면 1개,  우유 550㎖, 양파 4/1 또는 1/2,  체다치즈 2장,  소시지(베이컨, 햄 등 많이 넣을수록 맛있다고 함?), 고추장 반 숟가락

로제 신라면에 사용되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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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준비 끝!!! 만들자~~~

만드는 방법은 라면을 끓이는 것과 비슷하다. 아니 똑같다. 우선 프라이 휀이나 냄비에 기름을 약간 넣고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반쯤 익으면 칼집을 낸 소시지를 넣고 같이 볶는다.

양파와 소시지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물 대신에 우유 550㎖와 고추장 반 숟가락 그리고 라면 수프를 넣는다. 고추장이 우유에 잘 풀어지지 않기 때문에 잘 풀어준다. 우유 550㎖를 넣는 이유는 신라면 봉지의 레시피에 적혀있는 물의 량이 550㎖이기 때문인 듯하다.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라면과 수프를 넣어준다. 어느 정도 라면이 익으면 치즈를 넣어주고 4~5분간 계속 저어준다.

로제 신라면 만드는 방법

로제 신라면? 내 입맛엔?

로제 신라면을 만들기 위해 검색을 하면서 진짜 맛있다는 표현을 많이 보았다. 과연 내 입맛에는 맛있을까? 결론을 말하면 아니다. 나름 찾아낸 레시피대로 만든다고 만들었지만 요리의 똥 손인 내가 만들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내 입맛에는 아니었다.

라면과 수프를 넣기 전의 우유와 고추장의 국물 맛은 뜨거운 우유에 매콤한 느낌만 있어서 과연 로제의 느낌이 날까 의구심이 들었었다. 라면과 수프를 넣고 난 뒤에는 국물의 느낌은 크게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체다치즈를 넣고 난 다음부터는 맛의 변화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매콤한 크림 파스타의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내 입맛에도 맞았던 거 같다. 그러나 마지막에 체다 치즈를 한 장더 올리고 먹어보는 순간 이건 아니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끓일 때 한 장의 체다치즈만 넣는 걸 추천하고 싶다. 2장의 체다치즈는 너무 강해서 내가 먹기에는 많이 힘들었다. 치즈라면을 먹을 때 “왜?” 치즈를 2개 넣지 않을까? 이게 답이 될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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