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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면

햇반이나 밥이 없을 때, 쌀로 만드는 라면죽

by 요리 실험실 2020. 12. 11.

내가 라면을 먹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로는 라면에 적혀 있는 그대로 해서 먹는 방법 또 다른 방법은 블로그에 적어놓은 해장라면(고춧기름 라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는 방법이 라면죽이다.

라면죽은 보통 작업실에서 많이 먹는데, 아침에 라면만 먹기는 힘들고 안 먹자니 허기지고 할 때 만들어 먹는다. 보통은 햇반이나 밥이 있으면 햇반이나 묵은 밥을 이용해서 만들어 먹지만 없을 때도 많다.

아침부터 밥을 짖거나 또는 편의점에 햇반을 사러 가기 귀찮을 때 이용하는 방법으로 생쌀을 이용해서 라면죽이나 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만들어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완성된 라면죽
완성된 라면죽, 사진 기술의 부재.....ㅠㅠ

첫 단계 : 재료 및 만들기

라면죽을 만들 때 사용하는 보통은 쌀, 라면, 계란과 참기름만 이용해서 김치랑 같이 먹지만, 가끔은 김치도 같이 넣어서 만들기도 한다. 오늘은 김치를 같이 넣어서 만들어 먹는데, 오늘은 고들빼기 김치를 이용하였다.

쌀을 씻어서 끓이는데 물양은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 쌀을 씻어서 15~20분 정도 되면 쌀이 아래 사진처럼 변하는데 이때 물을 버리고 쌀을 물에 헹구어 준다. 정확히는 끓인 물을 버리고 물을 3~4번 정도 교체해 주면 된다.

쌀을 다시 끓이는데 이때 물량을 조절해 주면 되는데, 보통 라면 끊이는 물량에 쌀의 1.2~1.5배 정도 물을 더 넣고 끓이면 된다. 대충 물을 넉넉하게 넣고 끓이면 된다. 물량이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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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때 라면 수프를 먼저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계란을 먼저 푼다. 계란을 넣는 시점은 맨 마지막에 넣어도 무방하다. 계란이 대충 익으면 이때 뽀갠 라면을 넣고 일반적인 라면을 끓이듯이 끓이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쌀이 눌어붙기 때문에 저어 주어야 한다.

라면이 익었다 싶으면(이때 계란을 넣어도 좋다) 김치를 넣고 1~2분 정도 익혀주다가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를 하면 라면죽이 완성된다.

익힌 쌀
15~20분 정도 익힌 쌀
설익은 밥 헹구기
15~20분 정도 익힌 쌀을 3~4번 정도 헹구어 주었다.
라면을 끓이자
끓고 있는 쌀, 계란 그리고 수프를 넣은 라면 국물에 뽀갠 면을 넣자
마지막 단계
익은 라면에 김치와 참기를을 넣으면 끝

이 단계 : 맛은 어떨까?

라면죽은 쌀이 익을 때 수프랑 같이 끓이기 때문에 라면과 쌀의 맛에 대한 이질감이 별로 없다. 그러나 식감이 차이가 있어서 먹을 때 재미가 있다. 라면을 먹고 난 후에 밥을 국물에 말아먹는 것보다 편안한 감이 있다.

이건 만들어 먹어봐야 맛을 알기에 표현하기가 힘들다. 입맛에 맛게 만든다면 라면과 죽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의 장점은 뭐 내가 만드는 음식이 대부분 그렇지만 설거지가 없다. 냄비 하나랑 수. 저뿐이다. 요리에 사용된 도구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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